십 자가에 위에서 바오로 미키의 설교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
내가 말하려는 것을 잘 들어주십시오.
나는 필리핀사람도 아니요 틀립없는 일본인으로서 예수회의 수도자입니다.
나는 어떤 죄도 범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우리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전했기 때문에 죽 는 것입니다. 나는 이 이유 때문에 죽으며, 죽는 것을 기뼈하고, 이것은 하느님께서 내게 내려주신 커다란 은혜입니다. 나는 지금, 이때를 이용해서 내 앞에 있는 당신들을 속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인간이 구원받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길 이외의 다른 길이 없다는 것을 단언하고, 주저하지 않고 말씀드립니다.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은 원수, 자기에게 해를 꺼친 사람을 용서하라고 가르칩니다.
나는 국왕 (풍선수길; 토요토미 히데요시)과 나를 사형에 처하도록 책엄진 모든 이들을 용서합니다. 국왕에 대한 미움은 없고, 오히려 그를 포함한 모든 일본인이 그리스도교 신자가 되기률 간절히 바 랍니다.
(프로이스, 1597년 「순교기록」 145항 발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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