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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초기의 양산

에도 초기의 양산

에도 초기 1608~1623년 추정되는 이 양산은 마카오에서 중국인과 일본인의 합작으로 생각된다. 로마 예수회본부에 보관되었던 것으로 남만미술의 귀중한 작품이다. 대나무껍질과 비단에 옻칠을 하고 그 위에 금은을 덧입힌 일본특유의 미술품이다.

작품은 3부로 만들어 졌다. 중앙부에는 공중을 나는 학, 중간부분은 포도나무. 작은 새. 다람쥐, 외측부에는1592년 임진왜란에 출병한 신자 명장의 병사들(고니시 유키나가)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하부의 작게 균열된 외측에는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가 바다에 던진 십자가를 게가 들고 나오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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